'생방송 오늘저녁'…흑돼지 맛집은?

2024-05-01 17:45

오늘의 저녁 맛집은?

'생방송 오늘저녁'이 성산일출봉 '흑돼지' 맛집을 소개한다. 1일 오후 방송되는 MBC '생방송 오늘저녁'에서는 '김대호의 주말N', '커피 한잔할래요?', '이 맛에 산다', '오늘 저녁 주치의' 코너가 전파를 탄다.

흑돼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 사진(기사와 관련 없음) / eommina-pixabay.com
흑돼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 사진(기사와 관련 없음) / eommina-pixabay.com

먼저 '커피 한잔할래요?' 코너에서 특별한 카페가 있다는 소식에 찾아간 곳은 강원도 평창! 이곳에 환골탈태한 낡은 창고가 있었으니~ 바로 이인정(28) 씨의 로망과 애정이 가득한 카페란다. 대학교를 졸업하고 재충전의 시간으로 시골살이를 선택했다는 인정 씨. 인근 주민과 친해지면서 오랫동안 방치되어 있던 창고를 보고 지역 특색을 살린 카페를 직접 리모델링해서 만들게 되었단다.

졸업 직후였기 때문에 최소 비용으로 진행할 수밖에 없었다는 창업. 덕분에 준비기간까지 1년의 세월이 걸린 것은 물론, 원목에 벽돌 하나하나까지 직접 나르고 쌓았다고. 완공하고 나서는 몸이 상해 한동안 병원 신세까지 졌을 정도라는데. 창고에 방치되어 있던 옛 소품과 물건들이 자리를 잡은 모습을 볼 때마다 노력한 결과물에 흡족함을 감출 수가 없단다. 이왕 시골에 카페를 차렸으니 특별한 음료와 디저트를 만들고 싶었다는 인정 씨.

MZ 감성으로 강원도 하면 흔히 생각나는 것들이 아닌 신선한 조합을 만들고 싶어 레시피 개발 정도만 1년여의 시간이 걸렸단다. 그렇게 탄생하게 된 곤드레 라테와 감자 디저트들! 정선의 말린 곤드레나물 분말이 들어간 곤드레 크림과 삶은 감자가 듬뿍 들어간 감자 젤라토, 케이크는 한번 맛보는 순간 이제껏 맛보지 못한 농작물의 다채로운 맛을 즐길 수 있다고. 거기다 인근 배달까지 가능하다 보니 노인정 할머니 할아버지께는 늦둥이 손녀 노릇까지 톡톡히 한다는데.시골과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똘똘 뭉친 젊은 사장님과 구수함 가득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겨보자.

이어 '생방송 오늘저녁 김대호의 주말N' 코너에서는 아름다운 황금빛으로 물든 제주의 봄! 샛노란 유채꽃 사이를 놀멍~ 걸으멍~ 쉬멍하며 유채 아저씨로 변신한 김대호 아나운서! 싱그럽게 꽃구경하고 성산일출봉 등산에 나섰는데. 생각보다 가파른 등산길에 인왕산 날다람쥐라는 별명이 무색하게 헉헉거리며 정상에 올랐단다. 성산일출봉의 웅장한 분화구를 감상한 뒤, 든든한 한 끼를 맛보기 위해 찾은 곳은 바로 흑돼지 집!

흑돼지는 육지의 백돼지보다 사육 기간이 길지만, 제주의 청정 자연 속에서 자라 더 고소하고 쫄깃쫄깃한 맛이 일품인데. 제주 토박이이자, 돼지고기 육가공 업계에만 15년 정도 몸담아온 김태훈 사장님! 그냥 먹어도 맛있는 흑돼지를 더 맛있게 먹는 비결은 바로 제주 보리 볏짚으로 고기를 초벌 하는 데 있다고. 여기에 한림에서 손맛 좋기로 소문났던 할머니의 레시피를 따라 만든 청어알 젓갈을 곁들이면 이 맛을 잊지 못해서 성산일출봉을 다시 찾을 정도!

또한 한 마리당 300g 밖에 나오지 않는 꼬들살은 주인장이 자신 있게 추천하는 부위란다. 돼지고기 파티를 즐긴 뒤 먹어주는 시원한 냉국수는 비주얼마저 독특한데. 달걀노른자를 갈아내 냉국수 위에 마치 유채꽃처럼 올려냈기 때문! 비주얼은 물론 더 고소한 맛으로 업그레이드된 냉국수로 입가심하면 파라다이스에 온 것만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다고. 성산일출봉 구경은 물론, 쫄깃한 흑돼지까지 맛볼 수 있는 이곳에서 주말을 즐겨 보자!

'이 맛에 산다' 오늘의 주인공을 만나러 간 곳은 전라남도 순천. 이곳에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란 일개미 엄마 김유례 씨(65)가 살고 있다. 봄이 오고 농번기의 시작을 알리면 마을 그 누구보다 바빠진다는 유례 씨. 벼를 수확하기 위해 논을 만들어야 하고 고라니와 멧돼지가 들어올 수 없게 울타리를 만들어야 하는 건 물론 들깨 농사를 위해 밭도 갈아야 한단다. 이런 유례 씨를 매시간 쫓아다니며 잔소리를 하는 사람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아들 강경수 씨(41)다.

12년 전 농사를 짓다 사고로 한쪽 눈을 다쳐 시력을 잃은 뒤로 극심한 우울증을 앓았던 유례 씨. 그 이후로 조금만 무리를 하면 한 쪽 눈도 보이지 않고 극심한 두통이 찾아온다는데. 이를 알게 된 아들은 경기도에서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귀농하게 되었다. 기계를 다루거나 힘든 일은 자신에게 맡겼으면 좋겠건만 성질 급하고 매일이 바쁜 어머니는 경수 씨보다 먼저 일을 시작해 버린다는데. 일이 많아도 너무 많은 어머니를 생각해 배추밭에 듬성듬성 고사리를 심은 아들. 적은 양만 심었으니, 어머니의 일이 줄어들 줄 알았건만 고사리 관리에 힘을 쏟아 지금은 집 주변이 전부 고사리밭이 되어버렸단다

30대에 남편을 잃고 혼자가 된 유례 씨. 두 아들을 키우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억척 일꾼이 되어야 했고 아들들 전부 본인 몫을 하는 지금도 그 습관이 남아있다고. 어머니의 건강을 걱정하는 아들과 일개미 어머니의 봄철 전쟁을 이 맛에 산다에서 만나보자.

'오늘 저녁 주치의'는 전라북도 정읍의 한 시골 마을을 찾는다. 한평생 농사일하며 15년 전부터 무릎과 허리 통증에 시달려 왔다는 황순덕(80) 씨. 곁에 둔 아들 한완석(52) 씨를 두고도 찾을 정도로 기억을 잃어가고 있다는데. 설상가상 남편인 한강수(80) 씨 역시 간암 재수술을 앞두고 있단다. 그래서 <오늘 저녁 주치의>가 나섰다! 이른 아침부터 병원을 찾은 순덕 씨 부부. 수술을 위해 각종 검사를 받기로 했는데!

굽어진 다리 때문에 x-레이조차 찍기가 쉽지 않아 여러 번에 걸쳐 진행했고, 당뇨, 고혈압, 심혈관 질환까지 가지고 있는 질환이 많다 보니 혈당 검사부터 심장 CT 검사까지 받아야 했단다. 검사 결과, 높은 혈당 수치에 심장 질환이 있어 수술이 미뤄질 위기에 놓인 상황! 전문의들과 회의 끝에 결국 수술에 들어갈 수 있었다는데. 재활치료를 거쳐 한 달 후 다시 찾은 순덕 씨의 집. 보행 보조기 없이도 걸을 수 있을 정도로 무릎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는 것이 주치의의 의견! 게다가 남편 역시 간암 재수술을 받기로 했다는데. 열심히 재활 운동을 하고 나면, 남편 강수 씨와 함께 제주도에 가고 싶다는 순덕 씨. 그녀의 바람은 이뤄질 수 있을까? <생방송 오늘 저녁 주치의> 2부에서 만나보자!

숨어 있는 볼거리·먹을거리가 가득한 '생방송 오늘저녁'은 매일 저녁이 시작되는 시간 오후 6시 5분 방송된다.

5월 1일 (수) 방송정보

<커피 한잔할래요?>

감자창고

- 주소 :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진부면 방아다리로 362

<김대호의 주말N>

어우름 성산흑돼지

- 주소 :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일출로 292 어우름 성산흑돼지

<오늘 저녁 주치의>

서울세계로병원

- 주소 : 서울 송파구 위례서로 248 5층 ~ 13층

※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되었음을 밝힙니다.

MBC '생방송 오늘저녁'
MBC '생방송 오늘저녁'
home 김태성 기자 taesung112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