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을 맞아 영화 ‘쇼생크 탈출’이 재상영된다.
메가박스는 다음 달 8일부터 '메가-당원영' 두 번째 에피소드인 '부모님의 인생 영화편'을 주제로 '쇼생크 탈출'을 상영한다고 지난 25일 발표했다.
'메가-당원영'은 '메가박스에서 만나는 당신이 원하는 영화'의 줄임말로, 관객이 직접 추천하고 고른 영화를 상영하는 메가박스의 기획전이다.
'쇼생크 탈출'은 콘텐츠 커뮤니티 '키노라이츠'와 함께 '영화관에서 보고 싶은 20세기 영화'를 주제로 관객이 직접 뽑은 1위 작품이다.
이 영화는 아내를 살해했다는 누명을 쓴 앤디(팀 로빈스)가 자유와 희망은 사라지고 복종과 무기력만이 존재하는 쇼생크 감옥에 갇혀서도 끝까지 존엄을 지키며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이야기다.
미국 소설가 스티븐 킹의 단편집에 수록된 소설 '리타 헤이워드와 쇼생크 탈출'을 원작으로 한다. 특히 올해 탄생 30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4K 디지털 리마스터링을 거친 선명한 화질로 만나볼 수 있다.
다음달 8일부터 28일까지 메가박스 전 지점에서 상영 예정이며, 예매는 29일부터 가능하다.
메가박스 관계자는 "요즘에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에서 옛 명작들을 쉽게 만날 수 있지만, 영화관이라는 공간이 주는 차별점은 분명하다"며 "OTT에서만 보기 아까운 30년 전 명작을 부모님과 함께 영화관에서 관람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