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의 촬영지로 알려진 경북 문경시가 관광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드라마는 김수현과 김지원이 주연을 맡아, 지난해 5월부터 문경읍 용연리를 포함한 문경의 아름다운 자연과 관광지에서 촬영되었다.
'눈물의 여왕'은 재벌 3세 백화점 여왕 홍해인(김지원 분)과 용두리 슈퍼 이장 아들 백현우(김수현 분)의 사랑 이야기와 함께 부부의 위기와 사랑이 다시 시작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문경읍 용연리와 문경읍 소재지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백현우와 홍해인의 데이트 장소인 철로자전거 구랑리역과 에코월드 놀이공원 등 문경시의 주요 관광시설이 드라마에 노출되어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드라마는 tvN뿐만 아니라 넷플릭스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어, 해외 관광객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문경시는 드라마의 인기를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드라마 제작사와 협의 중이다.
'눈물의 여왕'은 최고 시청률 26%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으며, 마지막 회는 오는 28일에 방영될 예정이다.
문경시장 신현국은 "문경은 드라마, 영화 제작에 적합한 환경을 갖춘 도시"라며 촬영 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