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앞둔 드라마 '눈물의 여왕'...한 인기 가수가 울컥한 이유

2024-04-28 09:19

트로트 가수 정동원 '눈물의 여왕' 시청 중 감격한 마음 전해

트로트 가수 정동원이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을 보던 중 '성덕' 인증을 했다.

가수 정동원이 지난해 9월 7일 오후 서울 목동 SBS방송국에서 열리는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에 참석하고 있다. / 뉴스1
가수 정동원이 지난해 9월 7일 오후 서울 목동 SBS방송국에서 열리는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에 참석하고 있다. / 뉴스1

정동원은 28일 인스타그램에 "'눈물의 여왕' 정주행한 보람있다"며 "오늘 성덕함! 내 마음 속 최고 등장!"이라고 적었다.

정동원이 올린 tvN '눈물의 여왕 ' 캡처 / 정동원 인스타그램
정동원이 올린 tvN '눈물의 여왕 ' 캡처 / 정동원 인스타그램

전날 방송한 '눈물의 여왕' 15회에서 주인공 백현우(김수현)가 무죄가 밝혀져 구치소에서 출소한 것을 기념해 동네에서 잔치가 벌어졌다. 이때 정동원의 노래 '내 마음 속 최고'가 배경음악으로 등장한 것.

이에 정동원은 해시태그로 #눈물의여왕 #내노래 #사랑해요를 덧붙여 열렬한 팬심을 재차 인증했다.

tvN ‘눈물의 여왕’ 캡처 / tvN 제공
tvN ‘눈물의 여왕’ 캡처 / tvN 제공

한편 15회에서는 사랑하는 사람의 곁으로 가던 백현우와 삶의 유일한 이유를 되찾은 홍해인(김지원)의 앞에 적신호가 켜져 안타까움을 안겼다.

백현우는 홍해인에게 약속한 대로 그녀의 옆을 지키기 위해 차근차근 증거를 수집, 재판을 통해 완벽하게 무죄를 입증하며 자유의 몸이 됐다.

또 그는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에도 퀸즈 백화점에 돌아온 홍해인을 위해 꿋꿋하게 회사에 복직했다.

홍해인은 백현우의 면회를 기점으로 자신도 모르는 새 그에게 서서히 스며들었다. 이후 모든 기억을 찾은 홍해인은 과거 자신이 남긴 편지를 읽으며 백현우에 대한 미안함과 죄책감으로 눈물을 흘리며 곧바로 그를 만나러 갔다.

백현우 역시 홍해인의 전화를 받고 달려가고 있었다. 신호등의 빨간 불에 두 사람은 잠시 질주를 멈췄고 눈빛이 마주치던 찰나, 백현우의 시야에 있던 홍해인이 갑작스레 사라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설상가상 백현우도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충격을 더했다.

한편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21.1%를 기록했다. 28일 최종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눈물의 여왕’이 tvN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사랑의 불시착’(21.7%)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tvN '눈물의 여왕' 최종회는 28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home 이범희 기자 heebe904@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