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 제한에 걸린 5톤 화물차가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분께 인천 서구 중봉지하차도 입구에서 40대 A 씨가 몰던 화물차가 높이 제한 구조물을 들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봉 형태의 구조물이 파손되고 화물차가 좌측으로 전도됐다.
또 인천에서 김포 방면 지하차도 2차로 교통이 전면 통제됐다가 현재 1개 차로만 통행이 재개됐다.
다행히 운전자 A 씨를 비롯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원인은 A 씨가 몰던 화물차에 달린 크레인 부위가 높아 4.3m 제한을 표시하는 구조물에 걸린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발생 후 인천시 서구는 재난 문자를 발송해 교통사고 소식을 전하며 "우회 도로를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경찰 관계자는 "파손된 구조물을 정리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