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와 갈등' 민희진이 27일 올린 게시물, 게재 4시간 만에 '좋아요' 5만 개 이상

2024-04-27 11:30

댓글 기능 닫은 게시물임에도 폭발적인 관심 쏟아져

하이브와의 갈등 중인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그룹 뉴진스의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룹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지난 25일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하이브 경영권 탈취 시도와 관련한 배임 의혹에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눈물을 흘리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 뉴스1
그룹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지난 25일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하이브 경영권 탈취 시도와 관련한 배임 의혹에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눈물을 흘리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 뉴스1

민 대표는 27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별도의 글 없이 뉴진스 신곡 '버블검' 뮤직비디오를 게재했다.

해당 게시물은 게재 약 4시간 만인 오전 11시 기준 5만 4000여 명의 '좋아요'를 얻으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하이브와 심각한 갈등 상황에 놓인 민 대표의 일관된 뉴진스 홍보 행보에 많은 이들이 관심을 쏟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민 대표는 이 같은 상황을 의식해서인지 해당 게시물의 댓글 기능을 닫았다.

앞서 하이브는 지난 22일 어도어의 민 대표 및 A 부대표가 경영권 탈취 시도를 했다고 보고 긴급 감사에 들어갔다.

이후 25일 감사 중간 결과 보고를 통해 민 대표를 포함한 어도어 이사진들의 배임 증거들을 확보했다고 밝힌 후 이들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서울 용산경찰서에 고발했다.

민 대표는 같은 날 기자회견을 열고 하이브 측 주장을 전면 반박했다. 민 대표는 하이브가 자신과의 계약 초반 약속과 달리 뉴진스의 데뷔를 늦추고 르세라핌을 먼저 데뷔시켰다 등 자신에게 만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하고 있다.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