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박나래의 몸무게가 리즈 시절 때 수치로 돌아갔다.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는 지난 26일 방송을 통해 '제1회 팜유 보디 발표회' 현장을 공개했다.
해당 방송에서 박나래는 몸매 라인이 드러난 원피스를 입고 보디 프로필 촬영 스튜디오로 향했다.
이를 본 코드 쿤스트는 "누나 노출을 즐기네"라고 했고, 박나래는 "요새 자꾸 슬림핏을 보게 된다"고 인정했다.
보디 프로필엔 욕심, 오기, 독기, 깡이 필요하다는 박나래는 "매일매일 운동했고 지인들과 약속을 거의 다 취소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예전에 운동하면서 제일 많이 했던 얘기가 '나이 먹으면 살이 많이 안 빠져', '바빠서 운동할 시간이 없어', '나는 원래 근육이 잘 안 생겨'였다. 그런데 제 선에서 노력을 안 하면 후회할 거 같더라. 안 되는 건 없다. 될 때까지 안 한 거다"고 강조했다.
이후 박나래는 몸무게를 측정했다. 53.7kg에서 6kg 빠진 47.7kg를 기록했다.
박나래는 "과체중 찍고 경도비만 왔다가 처음으로 적정이 떴다. 제가 허리를 30까지 입었라. 작은 사이즈는 32. 지금은 26, 25까지도 입는다.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박나래 리즈 짤 그때 몸무게가 47kg였다. 리즈 몸무게를 찍었다. 13년 만이다"라고 자랑했다.
보디 프로필 촬영 의상으로 브라톱을 입고 나온 박나래는 엄청나게 민망해했지만, 진지하게 촬영에 임했다.
첫 컷을 확인한 박나래는 "딱 봤는데 너무 괜찮더라. 너무 놀랐다. 솔직히 여기 오기 전까지만 해도 자책했는데, 보상 받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박나래는 "1월 1일부터 운동을 시작했다. 2월에 목 수술하니 한 달 동안 운동하지 말라더라. 성대 때문에. 뭐 얼마나 했다고 이거밖에 못 하지? 내 자신이 너무 화가 막 났다"며 눈물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