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포항] 황태진 기자 = ' ‘농업+심리+자연’을 한 곳에서'
늘 머문 자리를 벗어나 자연 속에서의 또 다른 경험과 힐링의 시간 속 자연과 교감하는 치유농장&카페가 지역에서 문 열어 일상의 활력을 제공한다.
경북 포항시 흥해읍 매산리에 문을 연 아트테라피 맘꽃놀자&카페 맘꽃(대표 김윤희)은 그동안 일반 카페의 형식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미술을 통한 마음치료와 자연체험을 동시에 할 수 있다.
'아트테라피(Art therapy)'는 흔히 ‘미술치료’ 라고 해석되고, 사람들에게 언어만으로 표현 할 수 없는 감정이나 내면의 상태를 미술활동을 통해 안전하게 표현하고 인식토록 심리치료사가 도움을 주는 것을 말한다.
최근 농업진흥원이 개최한 ‘제18회 생활원예 경진대회’ 치유농업분야 치유프로그램 우수상을 수상한 아트테라피 맘꽃놀자&카페 맘꽃은 주로 ‘연’ 을 활용한 연잎밥만들기, 만다라드림캐쳐, 자연물만다라, 연자방공예, 연잎 우산꾸미기 등 힐링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곳 김윤희 대표는 계명대 미술학(동양화 전공)을 전공한 재원으로 대구대에서 이학석사(미술치료 전공)와 임상미술심리상담사(구, 미술심리치료사), 재활심리사, 원예복지사, 감정코치강사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김 대표는 주로 대구 등지에서 미술심리치료사로 활동하다 자연 속에서 아이들과 교감하고 성장기 정서적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으로 지난 2016년 고향으로 귀향했다.
김윤희 대표는 “정해지고 틀에 박힌 정적인 미술교육보단 직접 아이들이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오감을 만족하는 친환경적 교육환경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 ‘농업+심리+자연’을 통한 치유농업이야말로 미래 농업의 근간을 이룰 수 있는 새로운 농업환경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기술원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도입･운영하는 아트테라피 맘꽃놀자&카페 맘꽃은 유･초･중등 원예프로그램, 자연물활용 공예프로그램, 연 생태체험, 예비부모교육, 심리상담･검사, 감정코칭, 회복탄력성, MBTI･만다라를 활용한 미술치료 등의 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일상에 지친 회사원과 예비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감정코칭, 반려식물 심기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활력과 일상회복에 도움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