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20기, 사상 초유 뽀뽀 사태→역대급 학벌 ·직업 공개 (+촬영지·인스타)

2024-04-25 11:54

20기 모범생 특집... G사 소프트 엔지니어부터 의사까지

'나는 솔로' 20기의 엘리트 솔로남녀가 베일을 벗었다.

지난 24일 방송한 ENA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예능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 역대급 스펙과 비주얼의 20기 솔로남녀가 솔로나라에 입성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이번 20기는 학벌, 직업, 비주얼, 피지컬까지 모든 것이 완벽한 '모범생 특집'으로 진행됐다.

'나는 솔로' 20기 / ENA·SBS Plus
'나는 솔로' 20기 / ENA·SBS Plus

가장 먼저 나타난 영수는 소아과 의사라는 직업을 밝히며 "성실함을 대변할 수 있는 게 학벌이라고 생각해서 굳이 (결혼 조건을) 본다면 학벌"이라고 말했다. 이어 "능력에 맞지 않는 치장을 좋게 보진 않는다"는 이성관을 드러냈다. 영호는 "10세 연상의 여성을 만났다. 나이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고, 경제력 있으신 분들을 좋아하는 편"이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영식은 "사람이 괜찮으면 땅끝이라도 상관없다"며 롱디까지 불사한 각오를 내비쳤다. "(전 여친들에게) 다정하고 자존감을 높여준다는 말을 종종 듣는다"고 어필했다. 다음으로 등장한 영철은 "글로벌 IT 회사에서 프로세스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다"는 직업을 공개한 뒤, "미국에서 결혼 상대로 생각할 수 있을 만한 분을 만나기 어려웠다"고 고백했다.

영철은 직후 솔로나라 20번지 마지막 날 "내일에 대한 걱정도 잘 해결될 것"이라고 누군가에게 목청껏 외치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해, 향후 펼쳐질 핑크빛 행보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솔로녀들 역시 완벽한 비주얼과 스펙을 장착하고 솔로나라 20번지를 찾았다. 외고, K대를 거쳤다는 영숙은 "좋아하면 뭘 해주는 게 아깝지 않다"고 'K-장녀'식 연애 마인드를 보였다. 정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부터 "결혼정보업체에 천만원 넘게 썼다"고 파격 발언을 한 데 이어, 5일 차에 "내 입술 어때?"라며 한 솔로남과 뽀뽀를 하는 모습을 보여줘 3MC를 경악케 했다.

'나는 솔로' 20기  / ENA·SBS Plus
'나는 솔로' 20기 / ENA·SBS Plus

순자는 중학교와 외고를 수석 졸업한 놀라운 스펙에 "직장 생활 시작하면서부터 부동산에 관심을 가져서 서울 강동구에 집을 샀다"고 자가를 마련한 재테크 능력을 자랑했다. 영자는 Y대 경영학과 출신으로 "제가 찐으로 좋아해서 고백해 사귀고 싶은 로망이 있다. 이제는 쟁취할 것"이라고 잔다르크 로맨스의 시작을 예고했다.

옥순은 7기 옥순의 친동생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사실상 모태솔로였던 언니와 달리 3년의 장기 연애 경험도 있다는 옥순은 글로벌 초대형 IT 기업 G사 소프트 엔지니어로, 미국 아이비리그 출신이라는 스펙과 씨스타 효린 닮은꼴 비주얼로 눈길을 끌었다. 현숙은 S대 약대에서 학사, 석사를 딴 엘리트임에도 "엄마가 예전에는 (공부 잘 하는 딸을 둬서) 부러움을 샀다면 요즘은 저만 싱글이라 가끔 울컥하나 보다"는 속사정을 토로했다.

20기의 ‘솔로나라 20번지’ 입성과 함께 곧바로 첫인상 선택이 이어졌다. 첫인상 선택에서는 현숙이 무려 영수, 영식, 광수, 상철까지 4표를 휩쓸었다.

한편 ‘솔로나라 20번지’ 촬영지는 낙동강과 금오산을 낀 도시 구미에 위치한 한 펜션이며 출연자들의 인스타그램 등 기본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나는 솔로'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home 신아람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