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권양숙 여사 관련 단독 보도가 관심을 끌었다.
22대 총선이 끝난 뒤 전해진 권양숙 여사 근황이다.
24일 부산일보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 근황을 단독 보도로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권양숙 여사가 24일 22대 총선 부산·울산·경남(PK) 지역 더불어민주당 낙선자들을 만났다.
권 여사는 이날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 박인영, 배재정, 서은숙, 이현, 최택용 후보 등 PK 지역 민주당 낙선자들을 초대해 오찬을 가졌다.
권 여사는 이 자리에서 "동이 트기 전 여명이 밝아오는 느낌이었다"라며 낙선자들을 위로했다. 또 "정말 애를 많이 썼다" "희망을 잃지 말고 노력해달라" 등의 당부도 했다.
이와 관련해 부산일보는 "권 여사는 이들에 2년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를 잘 준비해달라는 취지의 이야기를 전달했다. 이는 민주당이 이번 PK 총선에서 의석은 줄었지만 득표율에서 유의미한 상승이 있었던 만큼 앞으로 더욱 힘써 달라는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권 여사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지난 10일 투표했다.
권 여사는 이날 오전 8시쯤 주민등록지인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봉하마을 인근 한빛도서관 다목적홀에 마련된 제7투표소에서 투표했다.
권 여사는 이날 투표장에 도착한 후 주민과 선거사무원 등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투표 소감을 묻자 권 여사는 "특별한 소감은 없고 투표에 많이 참여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권 여사는 건강 상태와 운동 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시골에서 잘 지내고 있다. 시골 자체가 운동하는 곳이다. 편안하게 왔다 갔다 하고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미소를 지으며 인사한 뒤 봉하마을 자택으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