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드롬급 인기를 자랑하며 큰 사랑과 관심 속에 방영 중인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에 이어 인기 영화 시리즈 '범죄도시4'에도 출연한다는 여배우가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대세 30대 여배우 반열에 오른 이주빈이다.
이주빈은 '눈물의 여왕'에서 천다혜 역을 맡아 뛰어난 연기력과 매력적인 캐릭터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주빈은 천다혜라는 캐릭터를 단순한 악당이 아닌, 자신의 목표를 뒤로하고 결국에는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려는 입체적 인물로 잘 그려내 시청자들로 하여금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남편 홍수철 역을 맡은 배우 곽동연과 남다른 케미를 보여주며 극에 긴장감과 감동을 더하고 있다. 두 사람 갈등과 화해는 드라마의 주요 매력 중 하나로 손꼽힌다.
'눈물의 여왕'이 이제 종영까지 이제 단 두 회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이주빈은 이제 '범죄도시4'로 관객들을 만난다. 이주빈은 '범죄도시4'에서 한수지라는 역을 맡아 첫 여성 캐릭터로 존재감을 마음껏 펼쳤다. 극에서 한수지라는 인물은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수사관으로 그려진다. 해당 캐릭터는 '범죄도시' 시리즈에서 처음으로 나온 여경이라고 알려져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
뉴스1 등 주요 매체 보도에 따르면 '범죄도시4'를 연출한 허명행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한지수라는 배역이 캐릭터가 원래 시나리오상에도 있었고 똑 부러지는 이미지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어떤 배우가 어울릴까 생각하다가 이주빈 배우가 떠올랐고 너무 잘 어울리겠다 싶었다"며 이주빈 캐스팅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이주빈이 '눈물의 여왕' 출연으로도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는 말에 허 감독은 "캐스팅은 저희가 먼저 얘기했다"며 "물론 이제 되게 좋은 일이다. 잘하는 배우들은 어디 가서도 잘하니까 (화제작이) 겹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 생각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주빈은 '눈물의 여왕' '범죄도시4'에 이어 차기작으로 드라마 '보호자들'을 확정 지었다.
‘보호자들’은 불완전한 법을 보완할 최후의 보루에서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보호관찰 처분을 받은 범죄자 재범을 방지하고 사회 복귀를 돕는 전자감독과 보호관찰관 이야기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