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조세호가 출연 중인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통해 10월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결혼식 계획을 공개해 시선을 끌고 있다.
해당 발언은 지난 21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나왔다.
이날 박명수는 4월 청취율 조사를 앞두고 개그맨 윤정수, 개그맨 남창희, 밴드 데이식스 멤버 영케이, 조정식 아나운서를 호출해 라디오 긴급 총회를 열었다.
그러던 중 대화 주제가 결혼으로 전환되면서 남창희의 절친 조세호의 결혼이 언급됐다.
박명수는 “앞서 조세호에게 전화를 했다. ‘축가 해주면 되냐’고 했더니 결혼식은 단출하게 하려고 한다고 하더라. 너무 창피했다. 축가를 잘 안 부른다. 조세호는 사랑하는 후배라서 부르려고 했더니 스몰웨딩을 한다고 하더라”라며 서운함을 내비쳤다.
이내 박명수는 조세호와 전화 통화를 시도, 전화를 받은 조세호는 “결혼식을 어떻게 진행할지 정해진 게 없다. 일단은 잘 만나서 결혼을 결정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축가는) 괜찮다고 말씀드리지 않았냐. 결혼을 하게 되면 사회는 남창희, 주례는 전유성 교수님에게 하려고 한다”고 결혼식 계획을 언급해 시선을 끌었다.
조세호의 결혼 소식은 24일 ‘유퀴즈’ 공식 SNS를 통해 처음 알려졌다.
제작진 측은 “[유퀴즈 단독] 아기자기 조세호, 품절남 대열 합류. 올해 10월 결혼 전격 발표! 팀 내 두 번째 품절남 탄생”라는 글과 함께 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영상에서 조세호는 "결혼 날짜가 잡혔다. 10월 20일에 결혼한다"고 밝혔다.
뜻깊은 결혼 소감도 전했다. 그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결혼하는 것이라 많이 떨리기도 하면서 잘 준비 하고 싶다”며 “많은 분이 축하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조세호는 MC 유재석과 '유퀴즈'에서 2MC로 활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