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최강야구 시즌3' 니퍼트·송은범 트라이아웃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2일 방영된 '최강야구' 78화 '2024 트라이아웃'에서는 프로 경력을 지닌 선수들이 대거 참가해 열정적인 의지를 불태웠다.
이날 방송에서는 대학 주축 선수들, 트라이아웃 재도전 선수들, 그리고 프로 출신의 선수들이 참여해 투수, 포수, 유격수, 3루수, 외야수 자리를 놓고 경쟁했다.
전직 프로 선수로는 전 SSG 랜더스의 김태훈, 롯데 자이언츠 출신 문경찬, 이태오, 나원탁, 전 LG 트윈스의 최재원과 민경수, 한화 이글스의 류원석과 류희운 등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SK 와이번스와 한화, LG를 거친 송은범과 두산 베어스 출신 외국인 투수 더스틴 니퍼트의 참가로 현장은 크게 술렁였다.
참가자들은 50m 달리기, 1:1 캐치볼, 그리고 김성근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피칭에 참여했다.
송은범은 김성근 감독과의 재회에 대해 프로 시절과 달라진 따뜻한 모습에 감동받았다고 밝혔고, 자신의 주 무기인 직구, 투심, 슬라이더를 완벽하게 선보였다.
이어 모습을 드러낸 레전드는 니퍼트였다. 최강야구 시즌3 니퍼트 합류 소식은 이미 방영 전부터 큰 화제였다.
야구팬들 사이에서는 '니퍼트 와이프', '니퍼트 연봉', '최강야구 니퍼트', '니퍼트 이혼 이유', '니퍼트 한국인 아내', '최강야구 트라이아웃 스포' 등 검색어가 관심사로 떠오를 정도였다.
그는 은퇴 후 6년 만에 '최강야구'에 참가해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트라이아웃에서는 초반 세월의 무게를 느낄 수 있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데도, 니퍼트는 다시 한번 경기에 나서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고, 점차 속도를 올리며 마지막 피칭에서는 최고 구속 144km/h를 기록해 현장을 놀라게 했다.
이는 올 시즌 트라이아웃 최고 구속으로 최강 몬스터즈 멤버들은 "43살 맞냐", "살살 던지는 것 같은데 공 꽂히는 것 좀 봐라"며 감탄했다.
니퍼트는 "에이스가 될 자신이 있느냐"라는 물음에도 "할 수 있다"라며 강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이외에도 비선출 출신 한선태와 동생 이식 수술로 프로 생활을 잠시 중단했던 한화 출신 김진영도 새롭게 도전해 감동을 자아냈다.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최종 선발된 선수들과 기존 선수단의 만남이 예고되며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최강야구 시즌3' 니퍼트 트라이아웃 결과는 오는 29일 10시 30분 본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