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표팀 감독이 황선홍호에 패배한 뒤 임팩트 있는 한마디 남겼다 (+이유)

2024-04-23 07:09

일본 U-23 대표팀, 한국 U-23 대표팀에 0-1로 패배

오이와 고 일본 U-23 축구 대표팀 감독이 기자회견을 가졌다.

황선홍 U-23 축구대표팀 감독이 지난 15일 카타르 도하 칼리파 인터네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AFC U-23 아시안컵 B조 4개국 감독 기자회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 뉴스1=대한축구협회
황선홍 U-23 축구대표팀 감독이 지난 15일 카타르 도하 칼리파 인터네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AFC U-23 아시안컵 B조 4개국 감독 기자회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 뉴스1=대한축구협회

오이와 고 감독이 이끄는 일본 U-23 축구대표팀(올림픽 대표팀)은 22일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 대표팀과의 2024 AFC U-23 아시안컵 겸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조별리그 B조 3차전 한일전에서 후반전 터진 김민우(포르투나 뒤셀도르프)의 결승 골에 실점해 0-1로 패배했다.

오이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패배했기 때문에 기쁘지 않다. 하지만 이 경기는 마지막 경기가 아니다. 우리는 우리의 계획대로 하려고 했다. 이번 경기에서 패배하기는 했지만, 우리는 다음 경기를 위해 잘 준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국가 대표팀과 일본 국가 대표팀의 경기는 언제나 특별한 경기라는 점을 알고 있다. 하지만 한국 대표팀과의 경기를 준비하면서 압박감을 느끼지는 않았다. 우리는 잘 준비했고, 이런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압박감 없이 준비한 것에 비해 결과가 아쉽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계획대로 치른 경기였다. 거의 모든 선수가 지친 상태였다. 물론 오늘 패배에는 기쁘지 않다. 하지만 우리는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 팀 전체가 목표를 공유하고 잘 준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카타르 대표팀과의 경기가 힘들어지고 예상한다. 하지만 우리의 잠재력을 모두 보여줄 것이다. 우리는 카타르를 상대로 최선을 다해 승리를 따낼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 황선홍 감독이 지난 18일(현지 시각) 카타르 도하 알레르살 훈련장에서 선수들에게 훈련 지시를 하고 있다. / 뉴스1=대한축구협회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 황선홍 감독이 지난 18일(현지 시각) 카타르 도하 알레르살 훈련장에서 선수들에게 훈련 지시를 하고 있다. / 뉴스1=대한축구협회
home 이근수 기자 kingsma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