끔찍한 사망사고 발생... 폐기물 파쇄기 빨려 들어가 남성 참변 (안성)

2024-04-21 15:10

폐기물 파쇄기가 오작동하면서 사고

경기 안성시의 한 자원순환시설에서 끔찍한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40대 남성 근로자가 폐기물 파쇄기에 빨려 들어가 끝내 숨을 거뒀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21일 안성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24분쯤 안성시 원곡면의 한 자원순환시설에서 A씨가 폐기물 파쇄기에 빨려 들어갔다고 뉴스1은 전했다.

그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신속히 옮겨졌으나 끝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사고 직전 폐기물 파쇄기를 작동을 중지시키고, 내부 등을 청소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매체는 전했다.

경찰은 조사 결과 폐기물 파쇄기가 오작동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경찰은 정확한 사고 발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앞서 제주에서도 감귤 선과장에서 파쇄기 끼임 사고가 발생했다.

앞서 8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7일 오전 9시 36분께 제주 서귀포시 대포동 소재 감귤 선과장에서 A(60대)씨가 파쇄기 작업 중 손이 끼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A씨는 감귤 나뭇가지를 파쇄하던 중 사고를 당했고 손목 절단의 부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