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빈 근황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조카 김희정이 화제가 되고 있다.
18일 배우 김희정 인스타그램에는 "All good things are wild and free(모든 좋은 일은 거칠고 자유롭다)"라는 글과 함께 다수의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 속 김희정은 신발을 벗고 맨발로 해변을 거닐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비키니 위에 주황색 색상의 실크 셔츠를 걸쳐 늘씬한 몸매를 뽐냈다.
앞서 김희정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인도네시아 발리의 한 프라이빗 리조트의 수영장에서 수영하는 모습도 공개됐다. 당시 해 모양 패턴이 있는 수영복 입고 아찔한 글래머 몸매를 드러냈다.
한편 김희정은 지난 2000년 9살의 나이에 KBS2 드라마 '꼭지'로 데뷔해 원빈 조카 역할을 맡았다. 이후 '국민 조카'라는 타이틀까지 얻으며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SBS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해 매력을 뽐냈고 엘줄라이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체결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또 MBN 새 드라마 '니캉내캉' 출연도 확정 지은 상태다.
하지만 조카의 활발한 활동과 달리 삼촌 원빈은 14년째 공백기를 갖고 있다. 2010년 영화 '아저씨' 출연 이후 배우 활동 없이 광고나 CF만 촬영하는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2015년 10월에는 김용화 감독 영화 '신과 함께'와 연상호 감독 영화 '부산행' 출연을 고사했다. 비슷한 시기 류승완 감독 영화 '군함도' 출연도 거절했다. 같은 해 12월 드라마 '태양의 후예' 캐스팅 제의가 들어왔으나 이 역시 거절했다.
이에 지나친 신비주의를 고수한다는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영화 '아저씨' 이후 빠르게 차기작을 선택하지 못했고 워낙 신중을 가하다보니 부담이 가중된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의도 여부와 관계없이 공백기가 지나치게 길어져 오히려 부담감이 더 커진 상황이라는 것이다.
한편 지난해 7월 동아일보는 온라인 커뮤니티 목격담을 토대로 원빈이 쿠킹클래스를 하고 참기름을 짜서 지인들에게 나눠준다는 근황을 밝힌 바 있다.
원빈 이나영 자녀는 2015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