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역가 이윤진이 자신의 SNS(이하 인스타그램)를 통해 배우 이범수를 저격하는 게시물과 '딸', '아들'과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8일 이윤진은 이범수 측이 이윤진과 자녀들의 연락을 차단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기사와 함께 "그 입 다물라"라는 글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게재했다. 더불어 자신의 딸이 이범수에게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도 함께 공개했다.
해당 메시지에서 딸은 "아빠 전화 좀 받아주세요. 학교를 가려면 교과서가 필요해서 가지러 가야 하는데 집에 있으면 저만 갈테니 답장 좀 해주세요 제발"이라며 아빠의 답을 요청했으나 이범수는 응답하지 않았다.
또 이윤진은 아들에게 보낸 메시지도 공개했다. 이윤진은 아들에게 "엄마는 최근에서야 OO이 어디 학교로 전학 갔는지 어렵게 소식을 접했다. 이게 뭐냐. 학급 사진을 보니 키도 많이 크고 완전 형아 됐더라. 선생님도 OO이 너무 사랑스럽고 학교도 제일 먼저 오는 모범생이라고 칭찬해 주셔서 엄마가 눈물이 났다. 내 사랑 예쁜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엄마만 다음 주에 한국에 잠시 간다. OO이 엄마 마지막으로 봤을 때 편 가르기를 하던 게 마음 아프다"며 아들에게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이윤진은 아들에게 "엄마 아빠의 헤어짐은 '편 가르기'가 아니다. 같은 지붕 아래 살지 않아도 OO이와 OO이는 엄마 아빠와 연락하고 사랑을 받고 자라야 하는 소중한 아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아들은 이 메시지를 읽지 않은 상태다.
이윤진은 또 다른 게시물에서 "아무려면 대한민국 경찰 질서계가 장난감 총 들고 온 여자 신고를 받아 확인 폐기할 만큼 허술해 보입니까? 숨어서 머리 쓰는 사람이나 그걸 그대로 방송하는 유튜버나"라는 글을 공개했다.
앞서 이윤진은 이범수가 정신적 위협과 공포를 조성했다고 주장하며, 과거 이범수가 가지고 있었다고 주장하는 모의 총포를 자진 신고했다는 내용을 게시한 바 있다.
해당 게시물은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가 이윤진이 발언한 이범수의 모의 총포 신고 건과 관련해 "문제가 됐던 제품은 비비탄총"이라고 주장한 것에 대한 반박하는 게시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범수 측은 "사생활로 소속사와 대중들에게 심려 끼쳐 죄송하다"며 이윤진의 소셜미디어 활동과 관련해 공식적인 답변을 자제하면서, 법적 절차 내에서 직접적인 주장과 반박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