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송범근과 열애를 인정한 가수 이미주가 올 초 신년 맞이로 본 타로 점괘가 현재 상황과 정확히 맞아떨어져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18일 이미주와 송범근이 열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이 내용은 이날 비즈엔터를 통해 전해졌다.
매체는 이미주가 J리그에서 뛰는 송범근을 만나기 위해 최근 일본 요코하마로 건너갔다고 말했다.
이후 네티즌들은 두 사람의 인스타그램에서 럽스타그램 게시물을 발견했다. 두 사람은 요코하마 번화가로 보이는 곳에서 찍은 사진을 올리는가 하면 아쿠아리움을 방문한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특히 송범근이 열애설이 터지기 직전까지 이미주의 인스타그램에 '좋아요'를 단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이와 관련해 이미주 소속사 안테나는 "서로가 호감을 갖고 조심스럽게 알아가고 있다.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같은 소식에 '에펨코리아' 등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미주가 올 초 MBC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에서 본 타로 점괘에 대한 내용이 올라와 이목을 끌고 있다.
해당 방송분은 지난 1월 6일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놀뭐' 멤버들은 타로카페에 방문해 신년 맞이 타로점을 봤다.
먼저 제작진은 멤버들의 신년 운세 결과를 전달해 각각 돌아가며 읽게 했다. 이미주의 신년 운세는 "2024년은 연애를 안 하면 이상할 정도로 연애운이 강하게 들어온다"라고 나왔다. 점사를 들은 이미주는 잠시 당황한 듯 멍을 때리다 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타로 점술사도 연애에 관해 신년 운세와 비슷한 예측을 했다. 유재석은 이미주가 타로를 보기도 전부터 "우리는 (이미주가) 썸을 타고 있다고 생각하는데"라며 기대했다.
그러자 이미주는 "아니요, 아니요, 아니요. 없어요, 없어요…"라며 당황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어 타로 점술사는 자신이 뽑은 여러 장의 카드 중 한 장을 꺼내 들며 "마음속에 누군가 자리를 잡고 있는 모습이다. 사귀는 건 아니고 고민을…(하는 듯하다)"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썸이야"라며 기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미주는 바로 반박하지 못한 채 부끄러운 듯 고개를 숙이고 조용히 미소를 지었다. 심지어 멤버들이 단체로 놀리자 양손으로 얼굴을 아예 가리고 고개를 푹 숙이기도 했다.
이후 그는 뒤늦게 "아니라니까"라며 "저는 언제 연애를...(하나요?)"라고 물었다. 점술사는 "차례대로 1~4분기 (카드를) 뽑아 달라"라고 말한 뒤 이미주가 고른 카드를 보며 "썸 타는 사람이 있는 것 같다. 올해 2분기 연애운이 가장 좋다"라고 말했다.
놀랍게도 우연의 일치처럼 점술사의 예측은 정확히 맞아떨어졌다. 두 사람은 2분기에 열애설을 인정해 공식 커플로 거듭났다.
이미주와 송범근은 3살 차이 연상연하 커플이다. 이미주가 연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