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김민재가 오는 여름 시장에 소속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탈리아 매체 밀라노라이브 18일(현지 시각) "김민재가 AC밀란의 레이더에 잡혔다. AC밀란은 오는 여름 시장에서 그를 원하고 있다. AC밀란은 그를 이적시켜 수비 영역을 강화하고자 한다. AC밀란은 이미 그의 이적료까지 준비를 마쳤다. AC밀란은 그를 영입할 수만 있다면 어떠한 지원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김민재는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 주전으로 경기에 뛰면서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다. 세리에A에 익숙한 수비수다. 그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뒤에도 준수한 활약을 보여줬다. AC밀란은 오는 여름 시장에 그를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올려놨다. AC밀란은 오는 여름 시장 이적 예산 부분을 그에게 다 배정할 마음까지 있다. AC밀란은 그를 영입함으로써 선수단 전체의 질적인 상승과 함께 수비진을 업그레이드하고 싶어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관 2028년까지 계약돼 있다. 그는 좋은 실력과 성품을 가지고 있다. 그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30경기에 출전해 1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민재는 뛰어난 신체 조건과 신체 능력에 기반한 경합 능력, 수비 기술, 날카로운 예측력과 집중력을 바탕으로 수비수에게 요구되는 다양한 방면에서 월드클래스의 기량을 보여준다.
그는 스탠딩 태클, 슬라이딩 태클, 경합 등 대인 수비뿐만 아니라 지능적인 위치 선정을 바탕으로 패스 차단과 슛 블로킹, 등 수비수라면 갖춰야 할 필수적인 능력들 모두 종합 패키지로 갖췄다. 건장한 체격에 비해 발도 순간 최고 시속 35km로 굉장히 빠르고 최고 시속에 도달하는 가속도도 빠르다.
그는 또 순발력도 좋으며 프로 데뷔 이후 2kg 정도 근육 키우기에 성공해 튼튼한 어깨와 견갑골, 상체 근육과 함께 전반적인 신체 조건과 몸싸움 능력이 매우 좋아졌다. 이에 따라 신체 조건이 좋은 선수들과의 경합에서도 쉽게 밀리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