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극상 논란에 휩싸였던 한국 축구 국가대표 이강인과 광고 모델 계약을 연장하지 않은 치킨 브랜드가 새 모델 발탁에 나섰다.
이강인을 광고 모델로 기용했던 치킨 브랜드가 최근 본격적으로 새 모델 발탁에 나섰다고 뉴시스가 19일 보도했다. 모델 후보는 알려지지 않았다.
해당 브랜드는 이강인과 계약을 맺은 지 불과 1년 만에 하극상 논란으로 재계약을 취소해 차기 모델 정체에 더욱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앞서 해당 치킨 브랜드는 지난해 1월 이강인을 광고 모델로 발탁했지만 올해 이강인의 하극상 논란이 불거지며 지난 2월 계약 기간 만료 후 재계약을 진행하지 않았다.
이강인을 향한 비판이 쏟아지며 그를 광고 모델로 기용한 브랜드를 불매하자는 움직임까지 일었기 때문이다.
당시 브랜드 측은 "2월 말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라며 "(이강인에 대한) 법적 대응은 고려하지 않았지만 가맹점주들 입장도 있어 신중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논란으로 인해 KT도 이강인을 모델로 내세운 광고를 프로모션 종료 하루 전 조기 철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