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대표 '보수우파' 가수인 김흥국이 한동훈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공개적으로 응원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흥국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흥국 들이대 TV'에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에서 그는 4·10총선 결과와 관련해 소감을 밝히며 한 전 위원장을 응원했다. 그는 총선 기간 국민의힘을 공개 지지하며 지원 유세를 함께했다.
영상에서 그는 "22대 총선이 끝났다. 당선되신 분들은 축하드리고 낙선되신 분들은 심심한 위로를 드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그리고 이제 중요한 건 한동훈 전 위원장이 참 전국에 다니면서 애를 많이 썼는데 생각대로 잘 안돼서 마음이 아프겠지만 나중에 좀 더 큰일 했으면 좋겠다"라며 한 전 위원장을 응원했다.
이어 "저는 뭐 잊을 수가 없는 건 양산의 김태호 당선인, 그 사람 참 낙동강 벨트에서 살아줘서 너무 감사하다"라며 "그다음에 대구 수성구의 주호영 당선인 6선, 서울 동작구 나경원 당선인, 마포구 조정훈 당선인, 용산의 권영세 당선인, 참 멋진 승리를 해서 정말 감사드린다"라며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저도 이제 제 위치, 제자리로 돌아가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5일부터 국회 헌정회관 담장 앞에 한 전 위원장의 복귀를 염원하는 내용의 화환이 무려 1000여 개나 배송됐다. 화환에는 '한동훈 위원장님 사랑합니다', '기다립니다', '돌아오세요' 등의 내용이 담겨 있었다.
한 전 위원장은 총선 직후 지난 11일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의 뜻을 준엄하게 받아들이고 저부터 깊이 반성한다"라며 "모든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