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선배에게 업무 지적을 당한 신입 사원의 무례한 반응이 공분을 사고 있다.
대기업 사원 A 씨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신입 나에게 이렇게 말함'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A 씨는 "30살 된 신입 사원에게 지적 한마디 했더니 이런 답변을 받았다"며 자신이 신입에게 받은 메일 인증샷을 첨부했다.
인증샷에 따르면 A 씨는 신입에게 "메일로 요청한 건 쪽지 말고 메일로 회신해달라"는 쪽지를 보냈다.
이에 신입은 "ㅎㅎ 되게 까다로우시넹. 알겠습니당^^"이라고 답했다.
A 씨는 "메일로 요청한 것도 계속 메신저 쪽지로 주길래 메일로 요청한 건 메일로 회신 달라고 했는데 저런 답장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너무 화가 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분노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일부 누리꾼은 "말버릇이 저게 뭐냐", "이건 불러서 혼내야 한다", "내 일 같아서 속이 부글부글 끓는다", "차라리 사수한테 말을 해봐라", "일도 가르쳐 주지 말고 그냥 두세요. 알아서 배우겠죠", "가만히 놔두면 더 만만하게 보고 나중에 더 심해질 텐데", "요새 저 정도는 심한 것도 아니다. 힘내길 바란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지난달엔 업무와 관련 없는 책을 읽던 신입이 자신을 지적한 선배에게만 보이게 설정한 카톡 프로필에 비속어와 '너나 잘하세요'라는 내용이 담겨 논란이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