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근하던 중 긁은 복권으로 인생 역전한 행운의 당첨자 사연이 공개됐다.
복권통합포털 동행복권 홈페이지에는 지난 15일 스피또2000 52회차 1등 당첨자의 인터뷰가 올라왔다.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18 1층에서 복권을 구매했다는 그는 "일주일에 한 번씩 로또복권을 구매하고 가끔 스피또 복권을 구매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주일에 한 번씩 로또복권을 구매하는데 한동안 5등 당첨 복권을 바꾸지 못하고 있었다. 어느날 회사 업무로 출장 가는 길에 복권 판매점에서 5등 당첨 복권을 다시 로또복권으로 바꾸고, 나머지 한 개는 스피또2000 2개를 구입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회사 업무가 많아 늦게까지 회사에서 야근을 하고 혼자 남았다. 그러다 복권이 생각나서 긁어봤는데 1등이 당첨됐다"라며 "얼떨떨했고 '나도 당첨이 되는 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 뚜렷한 계획을 세우지는 못했고 은행에 예·적금을 넣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당첨금을 어디에 사용할 것이냐고 묻자, 그는 "이번 달 카드값을 갚고 이후 계획은 아직 없다"라고 밝혔다.
소감에 대해 "저에게도 이러한 행운이 찾아왔듯이 모두에게도 행운이 찾아올 거라 믿습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