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6일) MBC '생방송 오늘저녁' 정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241회에서는 17가지 육해공의 맛 '대왕 철판 전골'부터 '70년 비법의 손만두'가 안방을 찾는다.
1. [대한민국 1프로] 할머니 장롱이 외제차 한 대 값?
할머니의 장롱이 ‘코리안 빈티지’로 돌아왔다! 그것도 억! 소리 나는 가격으로! [대한민국 1프로]의 작품을 찾아간 곳은 경기도 광주시. 아는 사람만 안다는 곳에 특별한 전시장이 있었으니, 소반과 보석함, 전통 수납장까지 오색 빛깔의 영롱함을 뽐내는 나전칠기 작품들이 즐비하다. 나전칠기란 소라 전복 등 얇게 다듬은 자개 조각을 옻칠한 기물 표면에 붙여 장식한 공예품. 이곳의 모든 작품을 만든 주인공은 바로, 나전칠기의 대한민국 명장 1호 손대현 장인(75세)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유명 자동차 브랜드와 콜라보를 하며, 세계적으로 이름을 널리 알리고 있다는 손대현 장인. 열다섯 살 때 무지개처럼 영롱한 자개 빛깔에 반해 무작정 공방을 찾아가 일을 배우겠다며 매달린 것이 나전칠기 인생의 시작이었다. 옻독이 올라, 얼굴이 퉁퉁 붓기도 했지만 나전칠기를 향한 그의 열정을 멈추지 않았다. 그렇게 60년, 십장생과 모란 당초 등 전통적인 문양은 물론 자신만의 색과 문양까지 만들어 자신만의 나전칠기 세계를 완성했다는데. 천년 변치 않는 자개 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옻칠 작업과 숫돌 갈아내기 등 공정만 총 36번, 최소 6개월 이상 반복해야만 한다. 심지어 만드는데 꼬박 10년이 걸린 소반도 있다고. 그렇다 보니 손대현 장인이 만든 이층장 하나는 웬만한 외제차 한 대 값이며 자개 항아리 하나가 억대를 호가한다. 지지 않는 오색 자개 꽃을 피우는 손대현 장인의 작업실로 떠나본다.
2. [옆집 부자의 비밀 노트] 17가지 육해공의 맛! 대왕 철판 전골
오늘의 옆집 부자를 찾아온 곳은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의 주문진. 동해의 신선한 해산물이 모이는 이곳에 푸른 바다를 통째로 담아낸 대박집이 있다는데. 등장하자마자 압도적인 크기로 손님들 시선 사로잡은 오늘 메뉴의 정체는 바로 '대왕 철판 전골'이다. 가로 길이가 무려 77cm에 달하는 거대한 철판 속에 전복과 문어, 점박이꽃게, 비단 조개 등 다양한 해산물과 닭백숙, 소고기가 한데 모여 있다. 그 종류만 무려 17가지에 재료 무게만 8kg에 달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었으니~ 철판 위, 2층에 자리한 푸짐한 낙지 칼빔면이 애피타이저! 온갖 산해진미가 총출동한 특별한 메뉴로 주문진을 주름잡고 있다는 양미선(65) 사장님. 취향 따라 입맛 따라 골라 먹는 육해공도 일품이지만, 단연 시원하고 깔끔한 육수가 전골 맛의 기본! 생닭과 엄나무, 뽕나무, 무 등 갖은 재료와 함께 들어가는 비기가 있었으니. 묵처럼 찰랑찰랑한 하얀색 고체, 닭발 육수! 닭발과 생강을 끓인 육수를 저온에서 굳힌 것으로, 닭 특유의 기름 없이 깔끔하고 맑은 육수를 낼 수 있단다. 1층 전골에 육수를 붓고, 해산물이 익는 동안 즐기는 낙지 칼빔면! 매콤 칼칼한 낙지볶음과 부드러운 칼국수를 슥슥 비벼 먹으면 입맛을 제대로 돋운다는데~ 마성의 매력 지닌 양념장 맛의 결정타는 전복을 가득 넣은 맛간장?! 산 좋고 물 좋은 강릉의 맛, 대왕 해물 전골의 비밀노트를 파헤쳐본다.
- 상호 : 영진댁
- 주소 : 강원 강릉시 주문진읍 신리천로 9-1
3. [가족이 뭐길래] 산골 부부의 인생은 꿈꾸는 대로
경상남도 밀양시의 한 시골 마을. 만물이 소생하는 봄을 맞이해 하루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바쁘단 이곳엔 권용철(남편, 61), 안순희 (아내, 60)씨가 살고 있는데. 다른 농부와 달리, 이곳의 농번기는 빠르게 시작되기 때문이라고. 인디언 감자부터 마는 물론 요즘 수확에 한창이란 표고버섯까지! 매년 풍년이다. 하지만 처음부터 농사를 했던 건 아니었단다. 과거 도심에서 살던 당시, 건설업을 다닌 남편과 평범한 직장인이었던 아내. 먹고 사느냐 바쁜 탓에 주말에만 겨우 만나는 날들이 이어지자, 나이 들어선 같이 살고 싶다는 마음으로 고향 땅을 찾아오게 된 것이라고. 그렇게 산골을 찾아와 직접 땅을 일구고, 하우스와 집 짓는 일까지 모두 직접 할 정도로 열정을 불태운 부부. 하지만 시골 생활은 마음먹은 것처럼 어느 것 하나 쉽지 않았다는데.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키우던 작물이 모두 죽어버리는가 하면, 몇 달 내내 고생해서 지은 체험용 하우스를 등본에 기재하기 전날, 화재가 발생해 발을 동동 굴리기도 했기 때문. 그럼에도 포기란 없었다. 낮에는 농사짓고, 밤에는 체험용 놀이를 연구한 남편과 농작물의 판로 개척을 위해 요리 관련 자격증을 최소 20개 이상 취득한 아내. 점점 변화하는 현대에 발맞춰 체험, 치유 형태로 농사를 변형시키는가 하면, 식초 같은 식품을 개발해 먹는 것을 넘어 족욕과 같이 활용하는 방법에도 아이디어 구상! 마을 사람들과 어울리며 하고 싶었던 취미생활을 하나, 둘 이뤄가는 재미로 새로운 인생을 즐기고 있다고 하니- 꿈꾸는 대로 사는 오늘이 가장 행복하다는 부부. 그들의 인생 이야기를 들어본다.
- 상호 : 청정표고마실
- 주소 : 경남 밀양시 산외면 희곡1길 66-33
4. [분식왕] 육수부터 기름까지, 70년 비법의 손만두
경남 김해시! 이곳 주민이라면 알만한 이는 다 아는 유명한 만두 전문점이 있다. 메뉴는 군만두와 찐만두, 새우만두, 오이장육뿐! 소박하지만 남다른 맛을 자랑하며 마니아층까지 거느리고 있다는데. 매일 같이 손수 만두를 빚어낸다는 아내 곡소연(47세) 씨와 남편 배영진(48세) 씨! 이곳은 70년의 전통을 자랑하며 3대가 이어온 손만둣집이란다. 1949년 중국집을 오픈한 소연 씨의 친할아버지인 1대 사장님! 이후 부모님이 만두를 전문으로 하는 지금의 가게를 따로 차려 나오며 2대를 잇게 됐단다. 그리고 이제는 소연 씨 부부가 가문의 손맛을 이어가고 있다. 처음에는 만두 빚는 일이 힘들어 부모님의 가게를 물려받기를 꺼려했다는 소연 씨. 하지만 이 동네에서 자란 남편 영진 씨가 어린 시절 추억의 맛이었던 만두가 사라지는 게 아깝다며 대를 잇기로 한 것이다. 때문에 70년 전통의 맛을 지키려 노력하고 있다는 부부. 대대로 내려져 오는 가문의 특제 육수를 이용해 만두를 빚고 있다. 닭과 열무 등을 넣고 2시간 이상 끓인 닭 육수를 넣고 만두소를 만들어 잡내는 제거하고 감칠맛은 더한다는 것. 또한 이곳 만두는 반죽 역시 평범하지 않다. 찐만두의 반죽에는 뜨거운 물에 기름과 소금을 넣어 만들 뿐만 아니라 기름에 절인 콩과 무말랭이를 섞고 곱게 갈아 반죽 위에 얹어 숙성을 거치며 남다른 찰기를 자랑한다고. 70년 전통의 한결같은 뚝심과 고집으로 만두를 빚는 오늘의 분식왕 부부를 만나본다.
- 상호 : 만리향만두
- 주소 : 경남 김해시 분성로335번길 4
'생방송 오늘저녁'은 살아 있는 정보와 숨어 있는 볼거리 먹을거리는 물론 우리 이웃들의 살아가는 이야기와 그들의 삶 속에 녹아있는 생활의 지혜, 나아가 이 시대의 트렌드와 각종 핫한 이슈까지 생생하게 취재하고 편집하여 시청자들의 안방을 찾는다. 본방송은 매일 저녁이 시작되는 시간 오후 6시 5분에 볼 수 있다.
※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되었음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