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돌싱글즈' 유현철, SBS PLUS·ENA '나는 솔로' 10기 옥순 김슬기가 SNS를 재개하면서 결별설에 마침표를 찍었다.
앞서 지난 15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유현철, 김슬기가 심리상담을 받기 위해 센터를 방문한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김슬기는 "혼자 개인적으로 이야기하면 안 되냐. 같이 있으니 솔직히 다 이야기하기 어렵다"며 눈물을 보였다.
유현철은 "어제 싸웠다. 감정적으로 나오니까 제대로 상담을 못 하겠다"며 상담실 밖으로 나갔다.
이후 김슬기는 "이전 결혼에서 정말 많이 싸웠다. 오히려 그때보다 지금 더 말을 안 하게 되더라. 말을 하면 더 큰 싸움이 되고, 큰 싸움을 피하려고 입을 다물게 된다. 내가 이 사람과 살 수 있을까 싶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괜찮아진 줄 알았는데 다시 결혼하려고 하니까 과거 결혼했을 때의 아픔이 올라온다. 예전의 상황이나 분란이 일어났을 때 스트레스. 지금은 그때랑 정반대로 행동하고 있다. 왜냐하면 이렇게 했기 때문에 이혼했다는 생각이 있었으니까"라고 말했다.
반면 유현철은 "첫 단추가 눈물로 시작했는데…제 얼굴에 침 뱉기밖에 안 된다"며 상담을 거부했다.
최근 두 사람이 인스타그램을 언팔로우하고 커플 사진을 모두 지우면서 파혼설까지 불거졌던 상황. 두 사람이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는 모습이 전파를 타면서 각종 추측이 일었다.
이에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던 두 사람은 15일 인스타그램에 커플 사진을 다시 공개로 전환 후 SNS 활동을 재개해 결별설을 일축했다.
16일 유현철은 "너무 사랑스러우니깐 피드 박제. 내 사랑 슬기"라는 글과 함께 자녀 사진을 업로드하기도 했다.
김슬기는 ‘나는 솔로’ 10기 돌싱특집에 옥순으로 출연, 유현철은 ‘돌싱글즈3’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2022년부터 공개 연애를 시작한 두 사람은 ‘조선의 사랑꾼’에 출연해 재혼을 준비하는 과정을 공개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