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우완 투수 김민우가 오른쪽 팔꿈치 굴곡근 염좌를 진단받았다.
15일 한화에 따르면 김민우는 이날 병원 검진에서 자기공명영상촬영(MRI), 컴퓨터단층촬영(CT) 결과 이러한 소견을 받았다.
한화는 "1주간 휴식을 취한 뒤 캐치볼 실시하며 상태를 체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민우는 지난 13일 선발 등판한 KIA 타이거즈전에서 공 4개를 던지고 팔꿈치 통증으로 자진 강판했다.
올 시즌 선발투수로 낙점받은 김민우는 2경기 1승 평균자책점 2.25로 호투 중이었다.
김민우는 지난해 6월 어깨 근육 파열로 일찌감치 시즌을 끝내고 겨우내 미국에 개인 훈련을 다녀오는 등 2024시즌을 열심히 준비했다.
일단 김민우의 공백은 특급 신인 황준서가 채울 전망이다.
황준서는 지난달 31일 kt wiz전에서도 담 증세가 있는 김민우를 대신해 선발로 마운드에 올랐다.
당시 황준서는 5이닝 3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고 첫 승을 신고했다. KBO 통산 14번째 '고졸 신인 데뷔전 선발승'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