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이 한국 진출 40주년을 기념하며 신메뉴를 내놓았다.
15일 버거킹은 기존 와퍼를 리뉴얼한 '뉴 와퍼'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버거킹은 개선된 메뉴를 선보이는 '불맛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메뉴를 리뉴얼했다고 밝혔다. 기존 와퍼와의 차이점으로 감칠맛과 육향이 끌어올려진 더 두꺼운 페티와 글레이즈드 코팅을 통해 수분 증발을 최소화해 탄력있고 촉촉한 번을 내세웠다.
이전에 와퍼 리뉴얼 소식을 들은 일부 네티즌들은 기존 와퍼의 가격을 인상하려는 의도가 아닌가 하는 추측했으나 가격은 동결한 것으로 밝혀졌다.
버거킹에서는 오는 21일까지 매장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약 20년 전 가격인 4천 원에 와퍼를 판매하는 프로모션이 진행 중이다.
앞서 지난 8일 버거킹은 공식 홈페이지와 어플을 통해 '40년만에 와퍼 판매를 종료합니다'라는 공지를 게시하며 와퍼를 좋아하던 네티즌들에게 큰 충격을 줬다. 당시 버거킹에서 명시한 판매 종료일은 4월 14일이었다.
그러나 사람들은 이를 버거킹의 노이즈 마케팅일 것이라 추측했고 결국 버거킹의 노이즈 마케팅이 맞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후 버거킹은 공식 인스타크램 게시물을 통해 "내부적으로 많은 준비와 노력이 있었기에, 달라진 점을 더 잘 알리고 싶은 마음에 와퍼 판매를 종료한다는 고지로 심려를 끼쳐드렸다"라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