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주중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 이어 리그에서도 결장했다.
뮌헨은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FC쾰른과의 2023-2024 분데스리가 29라운드 홈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김민재는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경기가 끝날 때까지 그라운드를 밟지 못하고 벤치를 지켰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뮌헨에 합류해 줄곧 주전 센터백 자리를 지켰던 김민재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팀에 합류한 에릭 다이어에게 밀려 출전 기회가 줄어들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에릭 다이어와 마티아스 더 리흐트 중앙 수비 조합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민재가 리그 경기에 결장한 건 이번이 3번째다.
뮌헨 공식전으로 범위를 넓히면 부상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대표팀 차출 기간을 제외하고 시즌 5번째 결장이다.
지난 10일 아스널(잉글랜드)과의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에 이어서는 2경기 연속 벤치 신세가 됐다.
뮌헨(승점 63)은 1위 바이어 레버쿠젠(승점 76)에 이은 2위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