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이 오는 여름 시장에 소속팀을 떠날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탈리아 매체 일 마티노는 13일 "PSG가 빅터 오시멘(나폴리)을 영입하려고 한다. 오시멘 이적료를 내리기 위해서 선수를 끼워 팔 생각이다. 이에 따라 PSG는 이강인, 카를레스 솔레르, 마르코 아센시오 등을 거래 대상으로 포함했다. PSG와 나폴리의 협상이 진척되고 있다. 오시멘 영입에 PSG가 가장 앞서 있다"라고 보도했다.
오시멘은 올 시즌을 끝으로 나폴리를 떠날 가능성이 높다.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나폴리 구단주도 오시멘의 이적을 막지 못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PSG가 이런 오시멘을 적극적으로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문제는 오시멘의 높은 몸값이다. 나폴리는 오시멘의 바이아웃을 원한다. 금액은 1억 2000만 유로(1769억원)다.
매체는 "PSG가 오시멘을 빨리 영입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현금은 아끼고 싶다. 이에 따라 PSG는 오시멘의 몸값을 낮추기 위해 소속팀 선수를 내준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 이적을 성공시키기 위해 PSG는 네 명의 선수를 준비했다. 그 안에 이강인의 이름이 포함됐다. 이강인과 함께 카를로스 솔레르, 루카스 벨라도, 마르코 아센시오가 오시멘의 이적료를 낮추기의 '희생양'으로 지목됐다.
이 중 몇 명이 오시멘의 몸값 낮추기에 활용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협상이 이뤄진다면 이들 중 몇 명은 나폴리로 이적해야 한다. 즉 PSG가 후보는 정해줬으니, 나폴리가 선택을 하면 된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와이고수 등 커뮤니티에 누리꾼들은 "아쉽다", "설마 이적하지는 않겠지", "이강인 선수 힘내세요", "이강인이 희생양 되는 거냐?", "이강인 선수 파이팅" 등의 댓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