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인기가 고공행진이다.
첫 방송 5.9%(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로 시작한 드라마는 4회 만에 13%로 두 자릿수 시청률을 돌파했고 지난 7일 방송된 10회에서는 19%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K-콘텐츠 온라인 경쟁력 분석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4월 1주 차 TV-OTT 드라마 화제성 조사 결과에서 '눈물의 여왕'이 5주 연속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그뿐만 아니라 드라마 속 퀸즈 그룹 재벌 3세이자 백화점 여왕인 홍해인(김지원 분)의 세련되고 다채로운 패션 센스도 화제성을 더하고 있다.
특히 '눈물의 여왕 9회 골든구스' 제품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는 모든 것을 잃고 용두리에 떨어진 퀸즈 일가와 전 사돈과의 어색한 한 집 살림이 시작됐다.
그동안 홍해인은 패션을 통해 감정의 변화와 성격을 표현해 왔다.
모든 것을 잃은 홍해인의 상황을 표현하듯 이날 방송에서는 평범해 보이는 후드티를 착용했다.
또한 백혀우(김수현 분) 방 침대에 앉아 과거 고등학교 시절 넘어진 자신에게 밴드를 붙여준 남학생이 현재의 남편이라는 사실을 자각했고 두 사람의 인연이 운명임을 짐작했다.
이 장면에서 홍해인은 포근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드롭숄더 디테일의 여유로운 핏의 의상을 착용했다.
방송 이후에는 '김지원 후드티'가 검색어에 오를 만큼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 제품은 '골든구스 아플리케 캐시미어 울 혼방 후디' 제품으로 조임 끈이 달려있고 앞면에는 캥거루 포켓, 골지 트림이 특징이다. 왼쪽 커프에는 손으로 수놓은 스탬프가 포인트고 뒷면 상단에는 골드 톤 메탈 스타 아플리케가 장식되어 있다. 가격은 100만 원대다.
이 밖에도 김지원은 70만 원대 ' 대 '셀린느 로고 베이스볼 캡'과 500만 원대 '불가리 비제로원 네크리스' 가방, 200만 원대 '셀린느 스트라이프 콘트라스트 컬러 셔츠' 등을 착용했다.
한편 드라마의 로맨틱 순간과 함께 클로즈업됐던 눈물의 여왕 속 가방과 신발, 옷들은 드라마 이상으로 화제 되며, 벌써부터 품귀현상을 불러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