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비례대표로 당선된 조국혁신당 신장식 당선인의 과거 불륜 의혹이 불거져 논란이 되고 있다.
12일 한국경제 단독 보도에 따르면 조국혁신당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불륜 OOO과 입틀막 조국'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온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12일 0시 49분 올라온 해당 불륜 의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이 게시글에는 지난 2004년 신장식 당선인이 진보정당 인사와 불륜을 저질렀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게시글에서는 한 남성이 자신을 민주노동당 여성 간부의 전남편이라고 밝히며, 2003년 결혼 당시 아내의 이상한 행동을 감지했다고 주장했다.
이 남성은 아내의 행적을 추적해 보니 수도권 교외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아내와 신장식 의원이 술에 취해 모텔로 들어가는 장면을 목격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아내와 이혼을 결심했으며, 두 사람이 같은 당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에는 위자료를 청구했다고 밝혔다.
또한, 신장식 당선인이 과거 21대 총선에 출마할 예정이었으나 음주 운전과 무면허운전으로 인해 사퇴했고, 이후 유명 인사로서 방송 활동을 했다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었다.
게시글 작성자는 신장식 당선인의 과거 행적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표명하며, 개인적 평가를 국민에게 다시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경제 측은 해당 의혹과 관련해 신 당선인에게 통화와 문자 등 여러 차례 연락을 취했으나 닿지 않았고 조국혁신당은 당선인 개인사에 대해서는 입장을 내지 않겠다는 방침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해당 의혹을 접한 한 누리꾼은 조국혁신당 게시판을 통해 "이게 뭡니까 도대체"라며 "이게 만약 사실이라면 조국혁신당에 대한 지지는 아달 날 것입니다. 이건 아니잖아요. 불륜이라니. 조국 대표님. 이 사건은 제대로 처리하셔야 합니다. 사실 여부를 확인하시고 그 결과에 따라 조치를 하셔야 합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