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진 이후, 윤석열 대통령 부부 근황에 관심이 쏠린다.
제22대 총선이 치러진 지난 10일 동아일보 보도에서 윤 대통령 내외의 행보를 짐작해 볼 수 있다.
해당 보도는 10일 오후 12시 14분에 나왔지만, 큰 이변이 없는 한 이대로 진행됐을 가능성이 높다.
보도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선거날 공식 일정을 잡지 않고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서 함께 개표 결과를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대통령실 역시 윤 대통령이 이날 공식일정을 잡지 않은 채 관저에서 선거 결과를 지켜볼 계획이라고 전했었다.
대통령실 고위 참모들 또한 이날 오전 출근을 하지 않고 투표한 뒤 오후에 출근할 예정이라고 알려졌었다.
윤 대통령은 지난 9일 늦은 오후까지 일정을 소화했고 함께 수행한 참모들은 10일 오전 짧은 휴식을 취했다고 한다.
대통령실은 선거 결과가 발표되면 전례에 비춰 대변인 명의의 입장 발표를 검토하고 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사전투표일인 지난 5일 ‘부산항 신항 7부두 개장식’ 참석에 앞서 부산 강서구 명지1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했다.
김건희 여사도 같은 날 용산구 이태원1동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찾아 투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방송 3사 출구 조사 결과 야권이 크게 앞서는 걸로 나오자, 대통령실은 침울한 분위기에 휩싸였다는 보도도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