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정치·사회 이슈에 소신 있는 행보를 보인 배우 조진웅이 입간판으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투표를 독려했다.
10일 엑스(X·옛 트위터) '2024 조진웅 생일 카페' 계정에 "조진웅 배우님께서 생일 카페에 등신대 보내주셨다"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사진엔 조진웅이 해당 카페에 직접 보낸 입간판의 모습이 담겼다. 입간판엔 중후한 미소를 짓고 있는 조진웅의 얼굴과 "투표하고 오세요. 조진웅 올림"이라는 문구가 프린팅돼 있다.
해당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왠지 투표 안 하면 못 들어갈 것 같다", "이런 투표 독려 너무 좋다", "진짜 멋있는 배우", "역시 배운 사람은 다르다", "투표한 거 인증받아야 하는 거 아니냐" 등 열렬한 반응을 보였다.
조진웅은 묵직한 연기력과 함께 소신있는 행보를 보이는 연예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2021년 홍범도 장군의 유해 봉환을 위해 국민 특사 자격으로 카자흐스탄을 다녀왔고, 2020년엔 전태일 열사 50주기 기념 캠페인에 직접 참석했다.
아울러 2019년 부마 민주 항쟁 기념식에서 고 임수생 시인의 ‘거대한 불꽃 부마 민주 항쟁’을 낭송했다. 2016년 춘사 영화상 시상식'에서는 영화 '암살'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며 "독립투사의 넋이 억울하지 않게끔 지켜온 땅 잘 지켜나갔으면 좋겠다. 기회가 있다. 선거합시다"라고 외쳐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