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선거 및 재·보궐선거를 맞아 스타들도 투표 독려에 나섰다.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투표하고 출근. 4년이 또 지나감. #투표"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자신의 담당 투표소를 찾아 인증샷을 찍은 기안84가 남겼다. 그는 마스크와 모자로 얼굴을 가린 채 카메라를 바라봤다.
특히 기안84는 까다로워진 투표 인증샷 기준을 의식한 것인지, 사진을 흑백 처리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흑백으로 올리는 센스", "흑백으로 모든 정치적 성향을 배제한 컷", "군더더기 없는 투표 인증샷", "저도 투표하러 갑니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일침을 가한 스타도 있다. 모델 겸 방송인 변정수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투표 인증샷을 올리면서 "무슨 일이 있어도 오늘은 꼭 선거하세요. 그냥 쉬는 날 아닙니다"라고 적었다. 투표를 하지 않는 이들에게 투표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올해 처음으로 투표권을 행사하게 된 뉴진스 멤버 민지도 참여했다. 그는 그룹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 완료"라고 적힌 그림을 게재하며 투표를 인증했다.
이 외에 가수 윤종신, 김윤아(자우림), 뮤지컬 배우 김소현-손준호 부부 등도 SNS에 인증샷을 올리며 투표를 독려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오후 3시 현재 22대 총선 투표율이 59.3%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