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현정이 인스타그램을 시작한 가운데, 민낯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고현정은 지난 9일 인스타그램에 "늦어서 미안해요. 호텔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세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거울에 비친 자기 모습을 찍은 고현정이 담겼다. 그는 머리를 하나로 단정하게 묶은 채 옅은 미소를 머금은 상태다.
화장기가 하나도 없는 상태임에도 느껴지는 청초한 분위기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50대라는 나이기 믿기지 않는 동안 외모가 놀라움을 자아낸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언니 제발 사진 10장 좀 다 채워줘요", "이 언니 감성 안다", "호텔은 시티뷰 난 고현정 알라뷰", "아니 인스타그램 왜 이렇게 늦게 시작했어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가수 강민경, 배우 이주영 역시 "♥", "선배님!"이란 댓글을 달며 애정을 드러냈다.
1971년생으로 올해 53세인 고현정은 1989년 미스코리아 선에 당선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연기 활동을 시작한 후에는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 '모래시계', '봄날', '히트', '선덕여왕', '대물', '여왕의 교실', '디어 마이 프렌즈', '마스크걸'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다.
데뷔 후 팬들과 직접적인 소통이 없던 고현정은 지난달 24일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하고 사진 한 장과 함께 "인스타를 시작한다. 부끄럽다. 후회할 것 같다. 내겐 너무 어렵다"라는 글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