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벚꽃 명소 중 한 곳인 석촌호수를 찾은 사람들이 화들짝 놀랐다. 꽃구경을 갔다가 유명 연예인을 보면서다.
배우 한예슬이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에서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예슬 언니의 향수 향이 느껴진 거야'라는 제목의 영상이 지난 9일 한예슬 유튜브 공식 채널 '한예슬 is'에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 위치한 석촌호수를 찾은 한예슬 모습이 담겼다.
한예슬은 이날 "가까운 곳에 살아도 쉽게 나오기가 어렵더라"라며 "오늘 너무 예쁜 벚꽃을 보러 왔다"고 인사했다.
호수 주변을 거닐던 시민들은 한예슬을 발견, 순식간에 주위로 몰려들었다.
꽃구경을 나왔다가 예상치 못하게 한예슬을 발견한 이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꽃보다 한예슬을 카메라에 담기 바빴다. 한예슬은 "유튜브 (촬영용) 카메라가 필요 없겠다. (시민들한테) 영상을 받으면 될 것 같다"며 수줍어했다.
한예슬은 오가는 사람들에게 반갑게 인사, "나 원래 이렇게 햇살 받으면 얼굴 되게 못생기게 나오는데"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벚꽃 명소로 유명한 석촌호수를 한참 둘러본 한예슬은 활짝 핀 벚꽃을 구경하며 "한국에 산지 한 20년이 됐는데 석촌호수는 처음 온다", "호수가 너무 예쁘다"며 감탄했다.
또 "오늘 날씨가 너무 화창하다. 날씨 요정이 된 것 같다"며 맑은 하늘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예슬은 벚꽃 구경 후 석촌호수 인근 핫플레이스(명소)로 통하는 송리단길도 찾았다.
그는 꽈배기 맛집에서 먹방을 선보이는가 하면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여유를 즐겼다. 간만의 나들이에 한예슬은 "나는 여기도 처음 와본다. 새롭다"며 흥미로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