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오전 11시 현재 22대 총선 투표율이 14.5%라고 밝혔다.
이는 2020년 21대 총선의 동시간대 투표율 15.3%보다 0.8%포인트(p), 2016년 20대 총선의 투표율 16.1%보다 1.6%p 낮다.
투표는 이날 오전 6시 전국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으며 전체 유권자 4천428만11명 가운데 642만4천367명이 투표를 마쳤다.
여기에는 지난 5∼6일 실시된 사전투표(투표율 31.28%)는 포함되지 않았다. 사전투표는 거소(우편을 통한)투표, 선상투표, 재외투표와 함께 오후 1시부터 공개되는 투표율에 합산한다.
이번 총선의 사전투표율 31.28%로, 지난 총선(26.69%)보다 4.59%p 높았다.
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경남·충남(16.2%)이고 강원·대구(16.0%), 경북(15.9%), 충북·대전(15.6%)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12.1%를 기록한 광주였다. 이어 전북(12.9%), 세종(13.0%), 전남(13.1%) 등 순이었다. 수도권의 투표율은 서울 13.2%, 경기 14.5%, 인천 14.0%를 기록했다.
이날 선거는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유권자들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주민등록지 관할 투표소에 가서 투표하면 된다.
중앙선관위가 공식 발표하는 시간대별 투표율은 253개 시·군·구선관위에서 취합된 투표 현황을 기준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