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민영이 가족법인으로 매입한 건물의 시세가 100억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박면영이 사내이사로 있는 가족법인은 2018년 4월 서울 강동구 암사동의 한 건물을 43억 8500만 원에 매입해 신축을 진행했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민영 측은 잔금을 치르자마자 해당 건물을 신탁했고 신축 후 30억 원을 채권최고액으로 설정했다. 통상 대출의 120% 수준에서 채권최고액이 설정되는 점을 감안하면 약 25억 원을 대출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토지매입비 43억 8500만 원, 취득세·중개수수료 등 2억 5000만 원, 신축비 24억 원, 이자 비용 등을 계산하면 취득원가는 72억~73억 원 정도로 추정된다. 현재 시세는 110억 원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상임대료는 보증금 5억 원에, 임대료는 월 3700만 원으로 예상된다. 이를 매매가 기준으로 보면 연수익률은 4% 정도 된다.
해당 건물은 8호선 암사역에서 400m 떨어져 있으며, 도보로 약 6분 소요된다. 건물 바로 앞에는 25m 대로를 접하고 있다. 추후 8호선 연장에 따라 다산·별내신도시가 연결되는 호재를 가지고 있다.
한편 박민영은 2022년 은둔의 재력가로 불리던 강종현과의 열애설이 불거져 논란이 일었던 바 있다.
강종현이 가상화폐거래소 빗썸 관계사의 실소유주라는 의혹을 받은 인물로 2020년부터 지난해 9월까지 빗썸 관계사에서 628억 원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지난 2월 구속기소 됐다.
이와 관련해 박민영 측은 "이미 결별한 상태이며 강종현으로부터 금전적 제공을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