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손흥민(토트넘)이 앞으로 이루고 싶은 기록에 대해 언급했다.
해당 내용은 8일 스포츠조선이 보도한 현장 인터뷰에 담겼다.
토트넘은 7일 (현지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경기서 3-1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결승골을 도우며 토트넘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위로 견인했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매체와 만난 손흥민은 "앞으로 7경기 남았는데 한 경기 한 경기 영혼을 갈아 넣어야 한다"고 다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정말 잘 회복해서 매 경기 제가 가지고 있는 체력, 제가 가지고 있는 것들을 다 쏟아붓고 나와야 하루가 또 편안하게 마무리되는 것 같다”며 “오늘같이 진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을 하고 이런 마음으로 모든 선수들이 경기에 임한다면 아무 의심 없이 분명히 좋은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앞으로도 이루고 싶은 기록이 있냐”는 물음에는 묵직한 진심을 전했다.
손흥민은 “제가 누누이 얘기하지만 사실 이런 기회는 아무한테나 주어지는 게 아니지 않냐. 제가 지금 프리미어리그에서 정말 오랫동안 활약을 할 수 있고 이런 기회를 받는 것조차 정말 너무나도 감사한 일”이라며 “언제가 끝이 될지 모르겠지만 정말 잘 관리해서 제가 즐거운 모습을 보여드려야 또 저를 좋아해 주시는 분들, 저를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한테 그런 즐거움을 같이 공유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하루하루 정말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살다 보면, 노력해서 훈련하다 보면 더 좋은 일들이 분명히 더 나올 거라 생각한다. 500경기 600경기 이런 것들보다도 그냥 하루하루 저의 발전 또 팀을 위해서 어떤 것들을 할 수 있나 생각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