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의 별, 손흥민이 또 한 번 역사적인 순간을 맞이하려 하고 있다. 이미 토트넘에서 400번째 경기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그가 이제 눈앞에 더 큰 이정표를 두고 있다. 오는 8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경기는 손흥민에게 있어 프리미어리그에서의 300번째 출전 기록을 향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전망이다.
토트넘 홋스퍼의 역사에서 400경기 이상을 뛴 선수는 단 14명뿐이다. 손흥민은 이 중 아시아 선수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그의 이러한 성과는 단순한 숫자를 넘어, 팀 내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특히 손흥민은 2021/2022 시즌 득점왕에 오르고 이후 팀의 주장으로 선정되는 등 그의 경력에서 중요한 이정표들을 경신해 왔다.
손흥민의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은 그의 통산 기록에서 뚜렷이 드러난다. 현재까지 295경기에 출전한 그는 이제 300경기 출전이라는 또 다른 대기록에 도전한다. 이는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150위 안에 드는 선수가 됨을 의미한다. 이러한 성과는 지난 수년간 리그에서 보여준 일관된 활약과 기여를 증명하는 것이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이러한 업적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하여 팬들과 공유했다. 데뷔골부터, 푸스카스상 수상에 이르기까지 손흥민의 주요 순간들을 담은 이 애니메이션은, 그가 토트넘뿐만 아니라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얼마나 사랑받는 선수인지를 다시 한번 상기시켰다.
시즌이 끝날 때까지 남은 8경기가 모두 소화될 경우,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303경기를 뛰게 된다. 이는 현재 활동 중인 선수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기록 중 하나가 될 것이다. 더욱이, 이는 그가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손흥민의 이러한 성과는 단순히 개인적인 성취를 넘어선다. 그는 아시아 축구의 발전과 세계 무대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그의 성공은 아시아 축구 선수들에게 영감을 주며, 더 많은 아시아 축구 선수들이 유럽의 큰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손흥민은 2015년 8월 28일 토트넘 홋스퍼 FC와 2150만 파운드의 이적료로 5년 계약을 체결했다. 벌써 9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중요한 것은 손흥민의 여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점이다. 손흥민이 이룬 기록들은 아시아 축구의 역사에 길이 남을 것이다. 그리고 그가 세운 기록들은 후배 선수들에게는 새로운 목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