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 소재 한 산림초소 인근에 '들개 2마리'가 출현했다는 민원이 접수됐다.
부산 동구청은 즉각 재난 문자로 주민들에게 상황을 알렸다.
6일 부산 동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 부산 동구 수정4동 산림초소 인근에 들개 2마리가 출현했다는 민원이 동구청에 접수됐다.
부산 동구에 따르면 들개 출현으로 아직까지 인명피해는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민원 접수 후 들개들은 인근 구봉산으로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 동구청은 시민들에게 재난 문자를 발송하며 "인근 주민, 등산객들은 통행 시 안전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 초 부산에서는 들개가 부산시민공원 일대에 출몰하는 일이 있었다.
해당 들개는 산책하는 시민의 얼굴을 물어 크게 다치게 했다. 또 같은 달 사람과 함께 있는 반려견을 공격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