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빌라에서 동거하던 중국인들끼리 흉기 다툼을 벌였다.
이 사건으로 중국인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연합뉴스는 5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확인해 이 사건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9시 16분쯤 인천시 서구에 있는 빌라에서 중국 국적의 50대 A 씨와 40대 B 씨가 다쳤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당시 A 씨와 B 씨는 모두 몸통 부위를 크게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두 사람은 해당 빌라에서 동거 중이었다. 이들은 말다툼을 하다가 서로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이 치료를 마치는 대로 범행 동기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당시 A 씨와 B 씨의 지인 신고로 출동이 이뤄졌다. 두 사람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