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월드컵 주역 김남일과 안정환의 불화(?)가 터졌다.
두 사람 불화설에 대한 이야기는 JTBC '뭉쳐야 찬다3' 예고편을 통해 공개됐다.
오는 7일 방송되는 '뭉쳐야 찬다3'에서는 김남일 코치와 안정환 감독의 '감코진 불화설' 전말에 대한 에피소드가 그려진다. 최근 녹화에서 김남일은 '뭉쳐야 찬다3' 코치로 부임한 이후 경기 내외적인 사항 등 모든 것을 기록했던 '비밀 노트'를 사람들 앞에서 최초로 공개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당시 공개된 김남일의 비밀 노트로 인해 안정환, 김남일 사이에 '감코진 불화설' 의혹이 제기됐다. 김남일의 해당 비밀 노트에는 감독으로서의 안정환을 향한 불만과 폭로가 낱낱이 담겨있었기 때문이다.
비밀 노트에는 '안정환은 평소엔 따뜻한 형인데, 운동장만 나가면 무게를 잡는다' '자신이 국가대표 감독인 줄 안다' '엉덩이 한번 차주고 싶다' 등의 안정환을 향한 불만 섞인 폭로가 가감 없이 기록되어 있었다는 후문이다. 예상치 못한 불만 폭주에 현장은 초토화가 된 것으로 전해졌다.
안정환, 김남일 두 사람 사이 불화설 진실은 오는 7일 본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는 7일 방송될 '뭉쳐야 찬다3'에서는 세계랭킹 1위 태권도 국가대표 출신 이대훈이 안정환 감독에 이어 '축구 지도자 자격증'을 준비 중이라는 사실을 밝히는 모습도 그려진다. 정말 남다른 축구 열정을 드러낸 이대훈은 축구교실 사업을 구상 중이라며 축구 지도자에 대한 야망을 내비쳐 놀라움을 안긴다.
'뭉쳐야 찬다3'는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5분 JTBC에서 방송된다.
김남일은 지난해 말 소속사 뭉친프로젝트와 전속계약을 맺고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뭉친프로젝트는 방송인 김용만, 아나운서 출신 김성주, 축구선수 출신 안정환, 개그맨 정형돈이 함께 만든 콘텐츠 기획사다. 소속 연예인으로는 김용만, 김성주, 안정환, 정형돈을 포함해 박성광, 또딘또딘 등이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