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경준에게 또 좋지 못한 이야기가 전해졌다… 갑자기 전해진 소식 (+이유)

2024-04-05 07:15

조정기일 무의미해져

상간남으로 피소된 배우 강경준이 또 한 번 위기에 빠졌다.

2019년 11월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뮤지컬 '보디가드'제작발표회에서 배우 강경준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연합뉴스
2019년 11월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뮤지컬 '보디가드'제작발표회에서 배우 강경준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연합뉴스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103-3단독(조정)은 A 씨가 2023년 12월 23일 강경준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을 통해 5000만 원 상당의 상간남 위자료 청구 소송의 조정사무수행일을 연기하고 지난 2일 조정을 하지 아니하는 결정(조정부적당)을 내렸다고 4일 스타뉴스가 보도했다.

조정사무수행일은 원고와 피고가 만나 재판이 아닌 조정을 통해 분쟁을 해결하는 날을 뜻한다. A 씨 측은 그간 합의 의사가 없다며 조정사무수행일에 불참하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혀왔다.

조정이 결렬되면서 A 씨의 손해배상 청구는 정식 소송 절차를 밟게 됐다. 민사조정법 제26조에 따르면 조정 담당 판사는 사건이 조정을 하기에 부적당하다고 인정되거나 당사자가 부당한 목적으로 조정을 신청했을 경우 조정을 하지 않는 결정을 내릴 수 있다.

한편 A 씨는 지난해 12월 강경준을 상간남으로 지목하고 불법행위로 인한 5000만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강경준이 A 씨의 아내가 유부녀인 것을 알면서도 부정행위를 저질렀고 가정을 파탄에 이르게 했다는 이유에서다.

A 씨는 강경준과 자기 아내가 상간 행위를 저지른 결정적 증거를 확보해 법원에 제출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강경준이 A 씨와 나눈 대화 내용 일부가 공개되기도 했다. 이들이 사실상 연인과 다름없는 대용으로 대화를 한 사실이 포착됐다.

강경준은 A 씨와 “안고 싶네”, “사랑해” 등의 연인을 짐작게 하는 사적인 대화를 나눈 내용이 공개돼 더욱 비판받았다.

강경준 소속사였던 케이스타글로벌은 강경준과의 전속계약 연장 계약을 중단하고 대신 사과하는 등 강경준과 사실상 헤어졌다.

이후 강경준은 지난 1월 29일 3명의 법률대리인을 선임, 법원에 소송위임장을 제출하며 맞섰다. 그 과정에서도 강경준은 별다른 개인 입장을 내지 않으며 대중의 실망감을 사고 있다. 개인 SNS 역시 삭제된 상태다.

2008년 4월 8일 오후 소격동 아트선재센터에서 열린 케이블 채널 OCN의 코믹배틀 드라마 '장감독VS김감독' 기자간담회에서 배우 강경준이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2008년 4월 8일 오후 소격동 아트선재센터에서 열린 케이블 채널 OCN의 코믹배틀 드라마 '장감독VS김감독' 기자간담회에서 배우 강경준이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home 이근수 기자 kingsma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