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있는 한 초등학교에서 비상이 걸렸다.
갑자기 학생 15명이 구토·복통을 호소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부산시교육청은 부산 연제구에 있는 토현초등학교 학생 15명이 갑자기 구토와 복통, 설사를 호소해 역학조사에 나섰다고 4일 발표했다.
이곳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은 전날(3일)부터 이런 증세를 호소하기 시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1명을 제외한 나머지 14명은 같은 학년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해 부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학교 급식에 의한 증상인지 혹은 인체로 인한 감염 때문인지는 조사해 봐야 한다"라고 밝혔다.
현재 부산시교육청은 보건환경연구원과 해당 학교 학생들의 인체 검체 등을 수거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부산시와 연제구보건소는 학생들이 식중독에 걸렸는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