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연서가 올해도 대한적십자사에 1천만 원을 기부했다.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회장 권영규)는 "오연서가 지난 2013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적십자 특별회비를 전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적십자사 서울지사는 이번 오연서의 기부금을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정기적으로 밑반찬과 구호품을 전하는 희망풍차 결연 사업에 보태어 사용할 계획이다.
오연서는 대한적십사자를 통해 “적십자 봉사원이신 어머님 곁에서 자연스럽게 나눔을 배울 수 있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형편이 아이들의 꿈을 가로막는 장벽이 되지 않도록 함께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권영규 적십자사 서울지사 회장은 “한 번도 빠짐없이 10년 넘게 기부하기란 참 어려운 일이다”면서 “배우 오연서님의 꾸준한 나눔 실천에 감사드리며, 선한 영향력이 널리 퍼져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적십자사 서울지사는 오연서가 10년 넘게 전해온 누적 기부금은 1억 5천 700,000원을 넘었으며, 적십자 고액 후원자 모임인 레드크로스아너스클럽에도 가입했다(Red Cross Honors Club)고 덧붙였다.
오연서는 지난 2002년 걸그룹 러브(Luv)로 데뷔했다. 이후 배우로 전향해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 '왔다! 장보리' '돌아와요 아저씨' '엽기적인 그녀' '화유기' '하자있는 인간들' '미남당', 영화 '국가대표2' '치즈인더트랩' '압꾸정'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