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여배우 J 씨의 학폭 의혹에 대해 네티즌들이 중립 기어를 풀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여배우 J씨 학폭 관련 글들이 올라왔다.
대부분 연예인들에 대한 폭로 글이 나오면 정확한 증거나 소속사 입장이 나오기 전까지 중립 기어를 유지한다. 그러나 이번 J씨의 학폭 의혹은 조금 다르다.
네티즌들은 "애초에 J씨 관련해서 글이 올라올 때 삭제하는 데 썼던 시간이 얼만데 입장 정리는 이렇게 오래 걸리냐", "관상부터 납득이 간다", "영화 찍을 때부터 말 나왔는데 잠잠했었다" 등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사실이면 소름일 것 같다", "이런 연예인은 다시는 보고 싶지 않다", "4년 전부터 꾸준히 말 나왔던 거다", "이미 예견된 논란", "결국에는 고소 엔딩으로 마무리하겠지?" 등 댓글을 남겼다.
앞서 직장인 익명 애플리케이션 '블라인드'에 4일 여배우 J 씨의 학폭 폭로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J 씨는 툭하면 애들 체육복이나 교복을 훔치거나 뺏고 애들이 안 주면 욕하고 괴롭히는 대상이 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나도 한때 체육복 안 줬다가 '미친X' 소리 들으며 학교 다녔다. 화장실까지 쫓아와 문을 발로 차 무서워 조용해지면 밖에 나가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피해자들의 의견이 일치하게 꾸준히 올리는데 J 씨 소속사 측은 빛의 속도로 글을 지우고 있다. 무언가 사실이니 감추고 싶은 거 아니겠냐"고 덧붙였다.
해당 게시물에는 J 씨에게 학폭을 당했다는 피해자들의 추가 증언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의혹이 일파만파 커지자 J 씨 소속사 측은 학폭 의혹에 대해 "입장 정리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