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이 2024 파리 올림픽 축구 경기를 주관할 심판 요원 89명을 확정한 가운데 한국을 대표해서 김유정(34) 심판과 박미숙(41) 심판이 각각 주심과 부심으로 뽑혔다.
FIFA는 3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파리 올림픽 축구 종목의 심판 89명(주심 21명·부심 42명·비디오판독(VAR) 심판 20명·보조 심판 6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파리 올림픽 여자 축구는 현지시간으로 7월 25일부터 8월 10일까지 치러지고, 남자 축구는 7월 24일부터 8월 9일까지 펼쳐진다.
여자 및 남자 축구 결승은 모두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펼쳐진다.
이번에 발탁된 심판 요원들은 대회 개막 때까지 FIFA 기술 트레이너와 경기 분석가, 피트니스 코치, 물리치료사, 스포츠 과학자들에 의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받게 된다.
한국 심판으로는 김유정 주심과 박미숙 부심이 선발되는 기쁨을 맛봤다.
김유정 주심은 2022년 U-20 여자 월드컵과 2023년 여자 월드컵에서도 주심으로 발탁된 바 있다.
또 박미숙 부심은 2002년 심판으로 입문한 베테랑으로 2023년 여자 월드컵에서 부심으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