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틴 니퍼트 전 야구선수가 JTBC 야구 예능 '최강야구' 최초의 외국인 선수가 된다.
니퍼트는 최근 ‘최강야구’ 제작진이 실시한 2024시즌 트라이아웃을 통과해 선수단에 합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3일 스포츠경향이 보도했다. 니퍼트가 최강야구 유니폼을 입은 사진이 지난 1일부터 온라인에 퍼지며 합류설이 강하게 일었다. 이후 이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
이와 관련해 '최강야구’ 제작진은 "방송 전까지 내용과 관련한 어떤 상황도 확인해 줄 수 없다"라고 말했다.
한편 니퍼트는 2011년 두산 베어스에서 한국 프로야구에 데뷔했다. 그는 KBO 리그 외국인 투수 최초 100승, 1000탈삼진을 기록한 투수다. 그는 은퇴 이후에 한국에 정착해서 생활하고 있다. 그는 2020년에 '니퍼트 용인 빅드림 베이스볼 아카데미’를 설립하여 감독이자 코치로서 야구 교실을 직접 운영하고 있다. 그는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도 가끔 출연하며 근황을 알렸다.
그는 2022년 3월 말부터 MBN 예능 프로그램 빽 투 더 그라운드에서 고정 멤버로 합류해 에이스 투수로서 대활약했다. 그는 아직 구속이 140km 중반 이상이 나오고 있어 현재도 몸 관리에 매우 철저한 게 대단하다며 팬들의 칭찬이 이어지는 중이다. 그는 2023년 1월 공개된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인 피지컬: 100에도 참가자로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