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카리나와 배우 이재욱 커플이 공개 열애 5주만에 결별했다.
2일 이재욱 소속사 씨제스스튜디오는 "이재욱은 현재 촬영 중인 작품에 집중하고자 결별을 결정했다. 두 사람은 서로를 응원하고 지지하는 동료로 남게 됐다"며 둘의 결별 이유를 짧게 밝혔다. 이재욱은 현재 디즈니+ 새 시리즈 '로얄로더'에 주인공 한태오 역으로 출연 중이다. 소속사 측은 "향후 각자의 위치에서 좋은 활동으로 인사드릴 것"이라며 "따뜻한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같은 날 에스파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역시 "결별이 맞다"는 공식 입장을 전했다.
카리나와 이재욱은 앞서 2월 27일 "서로 알아가는 중"이라며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지난 1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명품 브랜드 패션쇼에서 처음 만나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하지만 공개 열애 발표 직후 두 사람은 악플과 일부 팬들의 비난 여론에 시달렸다. 카리나는 직접 SNS에 자필 사과문까지 올리며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재욱은 공개 열애 발표 직후 환승연애 루머에 휩싸였고, 결국 악플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1998년생으로 올해 25세인 이재욱은 2018년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으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 '환혼'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끌었다.
2000년생으로 23세인 카리나는 2020년 걸그룹 에스파로 데뷔했다. '블랙맘바', '넥스트 레벨', '드라마' 등 히트곡을 내며 K팝 대표 걸그룹으로 떠올랐다. 현재는 5월로 예정된 에스파 컴백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 오는 6월 29~30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두 번째 월드 투어 '2024 aespa LIVE TOUR - SYNK : Parallel Line(2024 에스파 라이브 투어 - 싱크 : 패러렐 라인)'에 나선다.